유자(Citrus junos)는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갖고 있어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는 감귤류 과일이다.
운향과 감귤 속에 속하는 과실로서 다른 감귤류보다 더 많은 양의 Phenol과 비타민 C가 있다. 유자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항암, 항염증 생체 활성을 나타내며 주요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인 헤스페리딘(hesperidin), 나린진(naringin), 내오헤스페리딘(neohesperidin)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혈액-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 이러한 감귤류 플라보노이드는 신경 퇴화를 방지하고 정신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헤스페리딘과 디오스민(diosmin)은 염증성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 유도체 생성을 막아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헤스페리딘이나 네오헤스페리딘과 같은 비교적 많은 양의 항산화 성분이 유자의 건강상의 이점을 주로 대표한다고 한다. 신경 보호 및 항염증 효과가 우수한 천연 기능성 물질이라 한다.(이보배, 정현주, 윤창용, 조윤섭, 2022)
유자씨는 지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유자씨에서 유지를 착유하여 식용과 미용에 이용된다. 유자씨와 유자씨 유지 추출물의 HT-29세포에 대한 생장 억제 효과를 확인한 결과, 헥산 추출 유지의 추출물과 냉압착 유지의 추출물 모두에서 유의적으로 암세포 생장이 감소하였다.(김은경, 2014)
유자즙 첨에 따라 수분함량, 염분도, PH가 감소하고 당도와 산도는 증가 하였다고 한다. 한방소스에 유자즙2~8%함유 한 대서 폴리페놀 함량이 7.54~9.33mg/mL,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이 273.93~387.31mg/mL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유자 한방소스의 항산화 활성을 확인했다고 한다.(김선영, 김병희, 곽은정, 강근옥, 2023)
유자분말을 3% 첨가한 입국과 약주에서 전자공여능이 더 높고, 누룩을 첨가한 유자분말 3%를 첨가한 약주에서 품질 특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유자 첨가에 따른 항산화 활성도 확인되었다.(김동석, 곽은정, 강근옥, 2023)
유자 착즙으로 미생물은 낮은 pH와 높은 항산화 물질함량으로 인해 저장 기간에 살균 미처리군(대조군) 및 살균처리군 모두 미검출되었다고 한다. 착즙 유자액의 저장 기간 연장과 항산화력 및 이화학적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상업적 살균 기술은 비가열 처리 살균기술인 HPP가 가장 효율적이라 한다.(이창헌, 문승민, 차은송, 심진하, 김진현, 2023) 이렇듯 유자는 시트러스 계열로 맛도 좋지만 몸에도 좋은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