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aloe)는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백합과 (Liliaceae계)의알로에 속 (Aloineae)에 속하는 식물로 (Vogler, B. K. and E. Erst ,1999), 국내에서는 1976년부터 알로에 베라와 아보레 센스 두 종류가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 Rhim, J. Y., Y. S. Moon, S. H. Jung, K. Y. Lee, S. Y. Lyu, C. S.Shim, and W. B. Park, 2002).알로에는 지방산,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등 200여 가지의화합물을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당단백, 다당체등의 저분자 물질인 안트라퀴논 (anthraquinone)류, 안트론(anthrone)류, 크로몬 (chromone)류, 피론 (pyrone)류, 아미노산,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있다. (Shin, Y.1997),(Reynolds, T, 1985), (Okamura, N, N. Hine, Y. Tateyama, M. Nakazawa, T. Fujioka, and A. Yagi ,1997)
알로에 잎에서 압착한 액에 함유되는 강한 완화작용 (변비 완화작용)을 나타내는 안트라퀴논계 (알로인, 알로에 이모딘 및 이소발바로인) 물질을 주체로 한 것이 약전알로에이다.의약품과 식품으로 구분짓는 지표물질인 알로인은 알로에의 쓰고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1~5%가 함유되어 있다.( Reynolds, T. and A. Dweck ,1997)
알로인은 알로에의 황색 수액층에 대부분이 존재하는데, 항균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알로에의 안트라퀴논류와 폴리페놀 물질들은 대부분 수산기를 가지고 있어 이에의한 항산화 작용이 기대되는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알로인의 페놀산에스터들도 매우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hang, K. W., J. S. Paek, G. C. Jang, and Y. G. Nam,1993)
폴리페놀 함량은 알로에 베라 껍질에서 41.12 mg/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항산화 활성은 알로에 베라 껍질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가장 높은 55%의 DPPH radical 소거능을 나타내었으며, 알로에 베라 껍질의 물 추출물, 알로에 베라젤의 70% 에탄올 추출물 및 알로에 베라 젤의 물 추출물의순으로 각각 38%, 11% 및 10%의 DPPH radical 소거능을 나타내었다. 또한, SOD 유사활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70%에탄올로 추출하는 것이 물로 추출하는 것보다 높은 활성을나타내었다. 알로에 베라 추출물의 tyrosinase 저해능은 알로에 베라 껍질추출물보다 알로에 베라 젤 부분에 더 효과적인 활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로에 베라 젤의 물 추출물에서 ADH 활성은 126%, ALDH 활성은 216%으로 효과적 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알로에 베라 껍질과 젤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 미백 활성 및 알콜대사 활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소재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조은혜, 김소영, 방순ㄴ일, 김동청, 인만진, 채희정, 2014)
알로에 베라 및 알로에 베라 부정근 추출물의 독성을 평가한 결과 정상 세포와 유사한 생존율을 보이며 세포독성을 보이지 않았고, 주름 방지에 영향을 주는 type I프로콜라겐 단백질 합성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알로에 베라부정근의 에탄올 추출물은 자외선 조사 처리한 대조군에 비해 379.43% 만큼 생성률이 증가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피부미백 효과를 나타내는 멜라닌 합성 억제 활성 역시 200 μg/mL 농도의 알로에 베라 부정근 에탄올 추출물에서 83.77%의 억제율로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다. 그러나 tyrosinase 효소 저해 활성은 보이지 않아 멜라닌 색소 합성 저해 시tyrosinase 외에 다른 기작을 따르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항산화도 분석을 위해 에탄올 추출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을측정한 결과 알로에 베라 부정근 추출물이 알로에 베라 추출물에 비해 10배 이상의 활성을 가지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동명, 정주영, 이형곤, 권용성, 백진홍, 한인석, 2020)
알로에 베라를 4주 복용했으나 황달은 없었으나, 알로에 베라에 의한 독성간염으로 진단 할수 있었다고 한다.(김동민, 이정훈 조남열, 이계성, 강현모, 이미선, 남관우, 2013)
알로에베라를 동결건조한 분말이 다당체가 간암 세포주와 유방암 세포주에 특히 효과가 뛰어났다고 한다.(권신, 2017) 이렇듯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해도 독성 간염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으니 식품으로 먹을 때는 좋다고 너무 장기적으로 오래 먹지 않기를 권한다.